6월 산업생산 석 달 만에 반등…소비·투자 동반 회복세
핵심 요약
6월 전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2.3% 증가하며 석 달 만에 반등했다. 소비와 투자도 각각 2.7%, 5.8% 늘어 트리플 상승을 기록했다. 경기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모두 상승해 회복 기대를 높였다.
지난달 전 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2.3% 늘어나며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소비와 투자도 함께 오르면서 생산·소비·투자 모두 상승하는 이른바 '트리플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20.1(2020년=100)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증가한 반면 공공행정 생산은 줄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106.1로 전월보다 2.7% 올랐으며, 승용차와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설비투자 지수는 134.3으로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확대되며 전월 대비 5.8%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공사실적이 늘어 4.1% 상승했다.
이번 지표는 최근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주요 단기 지표다. 경기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9포인트 각각 올라 경기 국면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국가데이터처는 매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생산·소비·투자 등 실물경제의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생산과 소비, 투자가 동시에 개선되면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다만 공공행정 생산 감소와 부문별 편차가 존재하는 만큼, 향후 지표가 이 같은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와 시장은 다음 달 발표될 7월 동향을 통해 흐름의 지속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