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아동 살해범, 앨라배마서 약물로 사형
핵심 요약
제러미 윌리엄스가 5세 카마리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죄로 약물 주입 방식의 사형을 앞두고 있다. 친모 크리스티 시플은 1300달러를 받기로 하고 딸을 넘겼으며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윌리엄스는 유죄와 사형 선고 뒤 변호와 항소를 거부했고 주 대법원은 집행을 승인했다.
5세 카마리 홀랜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제러미 트레메인 윌리엄스(41)의 사형이 앨라배마주에서 13~14일 중 약물 주입 방식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윌리엄스는 2021년 12월 카마리의 친모 크리스티 시플(40)과 돈을 주고받기로 합의한 뒤 아이를 데려갔으며, 시플은 딸을 넘긴 대가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시플은 처음 2500달러를 요구한 뒤 1300달러에 합의했지만 실제 돈은 오가지 않았다. 그는 다음 날 오전 딸이 사라졌다고 신고하면서도 거래 사실은 숨겼다. 경찰은 윌리엄스를 모텔에서 체포한 뒤 그의 가족이 소유한 피닉스시티 빈집을 수색했고, 야외 지하공간에서 목이 졸리고 심하게 훼손된 카마리의 시신을 발견했다.
윌리엄스는 체포 후 12월 25일 교도소 관계자와 5시간 동안 면담하며 범행을 진술했다. 수사에서는 카마리에게 암페타민을 투약하고 성폭행 장면을 촬영한 사실과 살해 뒤 시신을 학대한 정황이 확인됐다. 그는 14세 미만 아동 살인과 납치·강간 살인, 아동 성착취 영상 제작, 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4년 4월 배심원단은 범행 영상 일부를 포함한 증거를 심리한 뒤 유죄 평결을 내렸고, 법원은 사형을 선고했다. 윌리엄스는 변호와 항소를 거부했으며 정신감정과 의사결정 능력에 관한 심리를 거친 뒤에도 형은 유지됐다. 시플은 인신매매 혐의를 인정하는 유죄협상으로 같은 해 7월 징역 20년과 벌금 1만 달러를 선고받았다. 앨라배마주 대법원은 지난 5월 사형 집행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