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된 오뚜기 케챂, 요리 소스로 영역 확대
핵심 요약
오뚜기 토마토케챂이 출시 55주년을 맞아 조리용 소스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생산량은 약 165만t이며 지난해 연매출은 900억원을 넘었다. 오키친 스튜디오는 무료 쿠킹클래스를 통해 제품별 특성과 다양한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출시 55주년을 맞은 오뚜기 토마토케챂이 찍거나 뿌리는 용도를 넘어 조리에 활용하는 소스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오뚜기는 6일 서울 강남구 오키친 스튜디오에서 쿠킹클래스를 열고 케챂 버터 포크 스테이크와 미트볼 나폴리탄 파스타를 선보였다. 제품의 역사와 여러 활용법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도록 마련한 행사다.
포크 스테이크에는 살짝 녹인 버터에 토마토케챂과 우스타소스, 파프리카 파우더를 섞어 냉장고에서 굳힌 ‘케챂 버터’를 곁들였다. 나폴리탄 파스타에는 오뚜기 3분 미트볼을 사용해 조리 편의성을 높였다. 오뚜기 케챂은 오므라이스와 햄버거에서 출발해 떡볶이와 가정식으로 쓰임새를 넓혔으며, 국내 출시 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생산량은 약 165만t을 기록했다. 300g 튜브 제품 약 54억3300만 개에 해당하며 지난해 연매출은 900억원을 넘었다.
오뚜기 토마토케챂은 외국산이 시장의 중심이던 1971년 8월 출시됐다. 대표 제품인 진한 토마토케챂을 비롯해 당과 염분을 낮춘 LIGHT&JOY 1/2 하프케챂, LIGHT&JOY 저당 케챂, 부드러운 토마토 풍미를 살린 델리토마토케챂 등으로 제품군이 확대됐다. 2005년 개발한 과일과 야채 케챂에는 토마토와 사과, 포도, 파인애플, 양파, 당근 등 6가지 과일·채소를 넣어 원물이 씹히는 식감을 구현했다.
행사가 열린 오키친 스튜디오는 오뚜기 창업자인 고 함태호 명예회장의 자택을 개조한 공간으로, 지난 3월 개관 4주년을 맞았다. 지난달까지 약 3300명이 참여했고 운영 횟수는 600회를 넘어섰다. 무료 정기 프로그램은 월드퀴진, 시즈널, 페어링, K-푸드, 온라인 랜선 클래스 등 5종이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신청을 받는다. 오뚜기는 이 공간을 통해 케챂을 다양한 메뉴에 사용하는 조리법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