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국 식육 전문가 대전 집결…AI 혁신 모색
핵심 요약
제72차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가 8월 9일부터 14일까지 대전에서 열린다. 50개국 전문가 1000여 명이 AI 스마트공장과 지속 가능한 생산체계 등을 논의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부가가치 향상과 축산 부산물 소재화 등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인공지능과 스마트공장 기술을 접목한 미래 식육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행사가 대전에서 열린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한국축산식품학회와 공동으로 8월 9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72차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과 미국, 독일, 호주를 포함한 50개국의 산업계·학계·정부·연구기관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대회는 ‘세계 식육 산업의 미래지향적 도약’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식육 생산체계와 소비 변화, AI 기반 스마트공장, 가공기술 혁신, 식육과 건강 등 산업의 주요 현안을 다룬다. 생산 단계부터 가공과 유통, 소비에 이르는 식육산업 전 과정이 논의 대상에 포함돼 분야별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와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는 1955년 시작된 식육과학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다. 국내 개최는 2010년 제주에서 열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이번 행사는 해외 연구자와 국내 산업·연구 현장을 연결하고, 한국의 식육 관련 기술과 연구 성과를 국제 무대에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특별 발표를 통해 한우고기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연구와 축산 부산물을 기능성 소재로 활용하는 기술을 공개한다. 닭고기의 신선도를 색 변화로 확인할 수 있는 지시 필름 연구 성과도 함께 소개한다.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식육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하는 한편, 산업 연계와 기술 개발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