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기관, 꿀벌 보호 위한 4년 연구 결과 공개
핵심 요약
5개 기관이 4년간 진행한 꿀벌 보호 공동연구 성과를 양봉농가와 공유했다. 응애 검출 장치, 질병 현장검사, 밀원수 개화 예측 연구가 소개됐다. 현장 의견을 반영해 연구와 협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제47차 전국 양봉인의 날인 12일 전남 나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다부처 공동연구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 먹이 부족과 병해충 피해에 대응해 추진한 4년간의 연구 결과를 양봉농가와 산업계에 소개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꿀벌 병해충 발생 예측과 벌무리의 연중 안정 관리, 스마트 사양관리 기술을 연구했다. 행사에서는 국산 벌꿀의 기능성과 유효성분 연구, 응애 검출 장치 개발이 발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꿀벌 질병 현장검사 기술의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연구에는 국립농업과학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기상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밀원식물의 개화 기간이 짧아지고 먹이자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꿀벌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대응 방안을 찾는 것이 사업의 배경이다. 연구진은 밀원수종 개발 외에도 꿀벌 육종 유전자원 플랫폼과 화분 대체사료 개발 등을 진행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우수 밀원식물 발굴과 밀원단지 확대 정책을, 국립기상과학원은 밀원수 개화 관측·예측 고도화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현황을 설명했다. 전국 양봉인과 한국양봉농협, 한국양봉학회, 산업체와 연구자도 행사에 참석해 연구 결과를 나눴다. 농촌진흥청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연구와 기관 간 협력을 이어가 양봉산업 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