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청년, K-컬처로 공동 과제 해법 찾는다
핵심 요약
한국·미국·중국·일본 청년 40명이 서울·부산·경주에서 10일간 교류한다. 참가자들은 K-컬처를 체험하고 청년 고용·주거, AI, 기후변화 등 5개 의제를 논의한다. 정책 제안과 지역관광 코스 기획 결과가 발표되며 주요 활동은 영상으로 공개된다.

한국·미국·중국·일본 청년 40명이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과 부산, 경주에서 문화교류와 공동 의제 발굴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운영하는 ‘2026 아·태 청년교류단’에는 상반기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19~34세 청년이 국가별로 10명씩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한국에서 함께 생활하며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국제 협력을 위한 청년 교류망을 구축한다.
첫 만남은 3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소개를 마친 뒤 10일 동안 활동할 다국적 팀을 꾸리고 팀 빌딩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미래세대 협력의 가치와 청년 간 상호 이해,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다루는 강연도 듣는다. 서울에서 진행되는 국제문화교류 캠프에서는 K-팝과 한식, 뷰티, 스포츠, 게임,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각국의 문화와 경험을 공유한다.
핵심 일정인 범국가 의제 연수회에서는 청년 고용·주거, 저출생·고령화, 인공지능, 기후변화, 국제문화교류 등 5개 주제를 다룬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한 뒤 팀 단위로 정책 제안서를 작성해 발표한다. 제안서에는 미래세대의 관점에서 국제사회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담는다. 심사를 거쳐 뽑힌 최우수 정책 제안서는 마지막 날인 12일 수료식에서 시상한다.
연수회 이후에는 부산과 경주에서 지역관광 기획·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청년들은 지역관광 전문가들과 대표 관광지와 숨은 명소를 연결한 관광 코스를 설계해 발표하고, 현장을 방문해 지역의 문화와 콘텐츠를 살펴본다. 이 과정은 외국 청년의 관점으로 지역의 매력을 다시 발견하고 관광 활성화 아이디어를 찾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4개국 청년의 연수회와 교류 활동을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해 진흥원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