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0원 빵을 5개로 계산…본사 “결제 오류”
핵심 요약
4900원짜리 슬라이스 빵 한 봉지가 다섯 개 상품으로 입력돼 2만4500원에 결제됐다. 고객은 현장에서 오류를 지적하고 결제를 취소한 뒤 본사에 영수증을 제출했다. 본사는 잘못된 결제를 인정하고 매장 교육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봉지당 4900원으로 표시된 슬라이스 빵 한 봉지가 계산대에서 2만4500원으로 처리되는 일이 발생했다. 봉지 안에 든 빵 다섯 조각을 각각 한 개의 상품으로 계산한 결과였다. 고객이 현장에서 금액에 문제를 제기해 결제를 취소했으며, 본사는 영수증을 확인한 뒤 실제 결제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고객 A씨는 6일 공개한 글에서 미리 잘라 놓은 빵 한 봉지를 계산대에 올린 뒤 휴대전화를 보던 중 결제 금액이 2만4500원으로 찍힌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포장에는 4900원이라는 가격이 적혀 있었다. A씨가 계산이 잘못됐다고 알렸지만 점주는 다섯 조각이 들어 있어 해당 금액이 맞다는 취지로 답했고, A씨는 곧바로 결제를 취소한 뒤 제품을 돌려놓고 매장을 나왔다.
사연이 알려지자 같은 제품을 다른 지점에서 구매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들은 표시된 4900원이 한 봉지 기준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조각 단위로 판매하는 상품이라면 개별 가격을 함께 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반응과 함께, 고객이 최종 결제액을 확인하지 않았다면 과다 결제 사실을 놓칠 수 있었다는 의견도 나왔다.
A씨가 본사에 문의하며 영수증을 제출하자 구매 품목이 한 개가 아닌 다섯 개로 입력된 사실이 확인됐다. 본사는 상품과 수량을 정확히 확인하지 못한 채 결제가 이뤄진 점에 대해 사과하고, 고객이 제기한 내용을 매장 관리자에게 즉시 전달했다고 밝혔다. 같은 실수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매장의 결제 교육과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