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 폭염에 차열도료 찾는 수요 확대
핵심 요약
최근 2개월간 KCC 차열도료 문의가 전년 동기보다 5배 이상 늘었다. 올해 판매량은 지난 5일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건축물뿐 아니라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등으로 차열도료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건물과 생활공간의 열기를 낮추는 차열도료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KCC가 고객센터와 전국 영업팀에 접수된 문의를 분석한 결과, 최근 2개월간 차열도료 관련 문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배를 웃돌았다. 올해 판매량도 지난 5일 기준 전년 동기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소비자 문의는 차열도료의 시공 단가를 비롯해 기능과 효과, 구체적인 시공 방법에 집중됐다. 장마가 끝난 뒤 4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자 건축물 내부 온도를 낮추려는 수요가 커진 것으로 KCC는 파악했다. 차열도료뿐 아니라 하도와 중도를 포함한 시공용 도료의 누적 판매량은 본격 판매가 시작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70만리터를 넘어섰다. 이는 축구장 21개 크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차열도료는 태양광에 포함된 적외선을 반사하고, 표면이 흡수한 열을 외부로 내보내 건축물 표면 온도를 약 15도 낮추는 기능성 페인트다. KCC는 옥상과 지붕에 사용하는 ‘스포탄상도(에너지)’, 건물 옥상용 제품인 ‘숲으로차열상도플러스’, 보행로와 자전거도로에 적용하는 ‘스포로드쿨’ 등 공간과 용도에 따라 구분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차열도료를 찾는 범위도 건축물에서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등 일상적인 생활공간으로 넓어지고 있다. 김광주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기록적인 더위로 다양한 공간의 열기를 줄이려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CC는 옥상·지붕과 도로 등 적용 장소에 맞춘 제품 공급을 통해 여름철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