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안팎 종목으로 S&P500 넘어선다
핵심 요약
NH-아문디자산운용이 S&P500 초과 성과를 목표로 하는 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S&P500 구성 기업을 중심으로 40개 안팎을 선별하고 지수 밖 기업도 활용한다. 매크로·산업·기업 분석과 지속적인 편입 근거 점검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4일 액티브 상장지수펀드인 ‘HANARO 미국S&P500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했다. 길정섭 대표이사가 이끄는 이 운용사의 새 상품은 미국 대표 시장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를 비교 기준으로 삼되, 지수보다 높은 성과를 내는 것을 운용 목표로 설정했다. 단순히 지수 구성 비중을 따르기보다 적극적으로 투자 종목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포트폴리오는 S&P500 편입 기업 가운데 40개 안팎을 추려 압축적으로 구성하며, 초과수익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지수에 들어 있지 않은 기업도 투자 대상으로 활용한다. 종목 선정에는 매크로·산업·기업으로 이어지는 3단계 정성 분석이 적용된다. 매크로 분석에서는 성장률과 물가, 정책, 위험 요인을 매달 점검하고, 산업 분석에서는 업황 전망과 기술 패러다임 변화, 경쟁구조 재편을 살펴 유망 업종을 선별한다.
기업 분석 단계에서는 개별 회사의 제품 경쟁력과 밸류체인 안에서 차지하는 위치 등을 면밀히 검토한다. 펀더멘털 포트폴리오에는 재무제표와 최근 이슈를 토대로 견고한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 기업을 담는다. 투자 판단의 시간 범위는 6개월에서 24개월로 설정해 단기적인 가격 움직임뿐 아니라 기업의 성장 지속 가능성까지 함께 반영하도록 운용 구조를 짰다.
종목을 편입한 근거가 유지되는 가운데 주가가 하락하면 해당 종목의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편입 이후에도 최초 투자 판단을 뒷받침한 요인이 훼손됐는지 살피고, 정책 변화와 시장 경쟁구조의 변동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김승철 ETF투자본부장은 압축 포트폴리오와 능동적인 종목 선택을 통해 S&P500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면서, 여러 시장 환경에서 일관된 성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