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국 인쇄인 고양·서울 집결…AI 미래상 논의
핵심 요약
세계인쇄회의 총회와 국제콘퍼런스가 18일부터 나흘간 고양과 서울에서 열린다. 33개국 관계자 500여 명이 AI·표준화·친환경 생산 등 인쇄산업의 미래를 논의한다. K팝 인쇄물 생산 현장 시찰과 수출 상담, 문화탐방도 일정에 포함됐다.
대한인쇄문화협회와 한국인쇄협동조합연합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와 서울 마포가든호텔 일원에서 2026 세계인쇄회의 총회 및 국제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 2016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인쇄산업 국제 행사로, 33개국 대표와 관계자 500여 명이 글로벌 인쇄문화산업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
행사는 18일 마포가든호텔 이사회를 시작으로 19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인쇄기자재전시회 K-PRINT 2026 개막식과 전시장 투어, 공식 개회식, 국제콘퍼런스로 이어진다. AI시대 인쇄산업의 미래 비전을 다루는 콘퍼런스에서는 미국 켄트워크그룹 데이비드 즈왕 회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영국 스미서스의 키어런 리틀 부사장은 인쇄장비의 글로벌 전망을, 독일 포그라의 엔 케르너 엔지니어는 인쇄표준화 방향을 발표한다.
국내 발표자로는 서동일 프린피아 대표이사가 디지털인쇄 시장의 미래, 조가람 동국대학교 교수가 친환경인쇄와 ESG경영, 최지원 동양잉크 대표이사가 인쇄잉크의 진화를 각각 짚는다. 20일 산업시찰에서는 국내 주요 인쇄업체의 자동화 공정과 AI 기반 품질관리, 지속가능 생산 시스템, K팝 인쇄물 생산 현장을 살핀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국가별 매칭 수출 상담과 문화탐방이 진행된다.
1989년 출범한 세계인쇄회의는 글로벌 인쇄문화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협의체다. 한국은 2003년 정식 회원국이 됐으며, 김병순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은 2024년 세계인쇄회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2025년 스위스 취리히 이사회에서는 2026년 한국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 박장선 대회장은 이번 행사를 K-인쇄문화의 경쟁력을 알리고 AI 시대 글로벌 인쇄산업의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