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국 인쇄 리더 500명, 고양·파주 집결
핵심 요약
세계인쇄커뮤니케이션대회가 10년 만에 한국에서 열려 33개국 관계자 약 500명이 모인다. 인공지능 시대 인쇄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K-프린트 2026, 산업시설 견학,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한다. 한국은 2003년 포럼 정회원 가입 이후 영향력을 확대해 2026년 대회 개최권을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6 세계인쇄커뮤니케이션대회’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와 인근 파주에서 열린다. 한국 개최는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 대회에는 33개국의 인쇄·출판 분야 관계자와 세계 산업계 주요 인사 약 500명이 ‘한류로 세계를 잇는 글로벌 인쇄 축제’를 주제로 한자리에 모인다.
공식 일정은 화요일 킨텍스 총회 개막식으로 시작하며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환영사를 한다. 수요일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 시대 인쇄산업의 미래를 논의한다. 미국 게인 테크놀로지 그룹의 데이비드 즈왕과 영국·독일·한국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대회는 국제 인쇄장비 전시회인 ‘K-프린트 2026’과 함께 진행된다.
세계인쇄커뮤니케이션포럼은 세계 출판·인쇄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국제 협력 기반으로 198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출범했다. 한국은 2003년 정회원으로 가입한 뒤 포럼 내 역할을 넓혀 왔다. 2024년에는 김병순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이 포럼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한국은 2025년 스위스 취리히 총회에서 2026년 대회 개최권을 확보했다.
참가자들은 목요일 파주의 인쇄 시설을 둘러보고, 금요일 비즈니스 매칭과 네트워킹 일정으로 나흘간의 행사를 마무리한다. 문체부는 이번 대회를 국내 인쇄문화의 경쟁력과 기술 역량을 세계에 선보이는 계기로 삼고, 인공지능이 빠르게 산업을 바꾸는 상황에서 인쇄매체 분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