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잠든 마리오 비매품 97점 경매로
핵심 요약
위스콘신주의 게임 매장 창고에서 30년 넘게 보관된 비매품 게임팩 97개가 발견됐다. 일부 제품은 PSA 최고 등급인 10점을 받았고, 그중 3개가 경매에 출품된다. 온라인 경매는 2026년 8월 14일부터 9월 9일까지 진행된다.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게임 매장 창고에서 30년 넘게 보관돼 온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덕 헌트’ 게임팩 97개가 발견됐다. 일반 판매용이 아닌 비매품인 데다 사용 흔적이 없는 제품도 포함돼 희귀 수집품으로 평가된다. 이들 게임팩은 2026년 8월 14일부터 9월 9일까지 온라인 경매에 순차적으로 출품될 예정이다.
발견된 제품은 1988년 출시된 인기 게임의 게임팩이지만, 실제 제작 시점은 1993년으로 추정된다. 해당 제품의 판매가 1991년에 중단된 뒤 만들어진 물량인 만큼 보증 교환용이나 특정 판매업체의 묶음 상품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부 제품은 미국 수집품 감정업체 PSA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0점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3개가 경매 물품에 포함된다.
닌텐도 게임 수집가 제이슨 가노스는 매장 주인 케빈 브라운의 도움 요청을 받고 창고에 있던 상자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게임팩의 희소성을 파악했다. 브라운은 과거 한 고객이 고철로 처분하려던 상자를 사들였지만 당시에는 별다른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창고에 보관했다. 그렇게 방치된 물량은 30여 년이 지나 원형에 가까운 상태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물량은 제작 시점과 비매품이라는 성격, 보존 상태가 동시에 가치를 좌우할 핵심 요소로 꼽힌다. 특히 PSA 10점을 받은 제품은 닌텐도 패미컴(NES) 게임 가운데 유일한 최고 등급 사례로 평가됐고, 개별 게임팩의 예상 가치는 수백만 달러까지 거론된다. 다만 사용 흔적이 없는 희귀품의 최종 가격을 사전에 산정하기는 어려워 실제 가치는 9월 9일 종료되는 경매 결과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