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주식 거래 위축…ETF 자산 54.7조원 감소
핵심 요약
3분기 일평균 주식 결제대금은 전 분기보다 12.4%, 거래대금은 34.1% 줄었다. ETF에는 28조8305억원이 순유입됐지만 순자산총액은 54조6824억원 감소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14종의 순자산은 60.8% 줄었다.
올해 3분기 일평균 주식 결제대금은 8조7800억원으로 2분기 10조210억원보다 12.4%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88.9% 증가한 규모다. 결제대금보다 거래대금의 감소 폭은 더 컸다. 장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77조2800억원으로 전 분기 117조2310억원에서 34.1% 감소했다.
ETF에는 석 달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지만 순자산총액은 줄었다. 3분기 순유입액은 28조8305억원으로, 7월 20조3910억원, 8월 4조4984억원, 9월 3조9411억원이었다. 반면 순자산총액은 6월 말 512조4080억원에서 9월 말 457조7256억원으로 54조6824억원, 10.7% 감소했다.
증시 조정 속에 코스피200과 반도체 ETF의 순자산가치가 하락했고, 레버리지 상품의 하락 폭은 더 두드러졌다. 3분기 코스피200 지수는 21.1% 내렸으며 KODEX 200과 TIGER 반도체TOP10의 순자산은 각각 3조6367억원, 2조6765억원 감소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종의 순자산도 15조9349억원에서 6조2387억원으로 9조6962억원 줄었다.
이들 14종의 감소액은 전체 ETF 순자산 감소액의 17.7%를 차지했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상장 좌수가 18.3% 늘었지만 좌당 순자산가치가 68.5% 하락해 순자산이 약 3조8550억원 감소했다. ETF로 자금이 들어오는 흐름과 평가액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특히 레버리지 상품의 자산 축소가 전체 감소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