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쉰 최민석, 한화전서 반등 노린다
핵심 요약
최민석이 약 2주의 휴식을 마치고 13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다. 후반기 최근 두 경기에서 흔들리며 시즌 10승과 평균자책점 선두 수성에 제동이 걸렸다. 폭염 취소로 확보한 재정비 기간이 반등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두산 베어스 최민석이 약 2주의 휴식을 마치고 13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전반기 16경기에서 92⅔이닝을 책임지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던 그는 후반기 들어 두 차례 연속 흔들렸다. 폭염으로 경기 일정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생긴 재정비 기간이 최민석의 반등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달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6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⅔이닝 7피안타 4볼넷 10실점에 그쳤다. 자책점은 4점이었지만 10실점은 지난해 데뷔한 최민석의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30일 SSG전에서도 4⅓이닝 6피안타 5볼넷 3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민석은 후반기 3경기에서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에 평균자책점 단독 선두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시즌 10승 문턱에서 승수가 9승에 머물렀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64로 높아져 팀 동료 곽빈이 2.53으로 이 부문 선두를 차지했다. 전반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흐름이 최근 두 경기의 난조로 주춤한 상황이다.
이달 초부터 지난주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KBO리그에서는 모두 30경기가 취소됐고, 두산은 지난 2일 LG 트윈스전 이후 7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최민석은 이 기간 등판 없이 숨을 고른 뒤 한화를 상대한다. 지난 6월 24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원형 감독은 힘든 시기에 2주가량 쉰 점을 짚으며 갑자기 힘이 크게 늘지는 않더라도 휴식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