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개선에 NHN 주가 13% 급등
핵심 요약
NHN이 2분기 실적 개선을 발표한 뒤 장 초반 13.1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164%, 매출은 7579억원으로 25.3% 증가했다. 결제와 게임 부문의 성장세가 전체 실적 확대를 뒷받침했다.
NHN 주가가 2분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11일 장 초반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전 9시 17분 현재 NHN은 전 거래일보다 5500원, 13.17% 오른 4만725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계열사 NHN벅스도 5.77% 상승했다. 이날 공개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의 동반 증가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배경으로 풀이된다.
NHN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늘었다. 매출은 7579억원으로 25.3% 증가했고, 순이익은 291억원으로 159% 뛰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세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낸 가운데 매출도 20% 넘게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실적 성장세가 확인됐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결제 부문은 NHN페이코와 NHN KCP를 중심으로 394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보다 27.3% 증가한 규모다. NHN KCP의 2분기 총 거래대금은 17조원에 달했고 매출은 34% 늘었다. 2분기 말 국내 전자지급결제대행 시장 점유율은 약 30%를 기록했다. NHN페이코는 쿠폰과 기업복지 거래 규모가 커지면서 영업손실을 축소했다.
게임 부문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증가한 1396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보드게임인 웹보드 게임의 규제가 완화되면서 사용자 1인당 평균 매출이 상승한 점이 실적 증가에 영향을 줬다. 결제 부문의 외형 성장과 손실 축소, 게임 부문의 매출 확대가 함께 나타난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날 장 초반 주가 상승으로 실적 발표에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