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수출 2755억달러…대기업 쏠림 심화
핵심 요약
2분기 수출액이 2755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7.3% 증가했다. 대기업 수출은 81.8% 늘었고 전기전자 업종은 109.8% 급증했다. 상위 10개 기업의 수출 비중은 55.3%로 높아졌다.
올해 2분기 수출액은 275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3% 증가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전자 업종과 대기업이 가파른 증가세를 이끈 가운데, 수출액 상위 10개 기업의 비중은 55.3%까지 높아졌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2.4% 늘어난 1889억달러였다. 수출기업은 6만9906개로 2.0%, 수입기업은 16만1277개로 3.5%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 수출액은 대기업이 2060억달러로 81.8% 급증해 중견·중소기업의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중견기업은 10.9% 늘어난 359억달러, 중소기업은 13.1% 증가한 327억달러를 기록했다. 대기업의 자본재 수출은 124.5%, 원자재 수출은 26.8% 늘었지만 소비재는 8.9% 줄었다. 중소기업은 자본재 14.0%, 원자재 15.2%, 소비재 9.5%로 품목군 전반에서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 수출이 2475억달러로 64.9% 확대됐다. 이 가운데 전기전자 수출은 1604억달러에 이르며 109.8% 뛰어 가장 두드러진 증가 폭을 보였다. 석유화학은 26.3%, 금속제품은 37.8% 늘었고 도소매업도 14.3% 증가한 210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자본재 호조가 대기업과 광제조업의 수출 확대에 함께 반영됐다.
상위 기업으로의 집중도도 빠르게 높아졌다. 상위 10개 기업의 수출 비중은 지난해 2분기 38.3%에서 올해 1분기 50.1%로 오른 뒤 2분기 55.3%에 도달해 1년 전보다 17.0%포인트 상승했다. 상위 100개 기업의 비중도 76.3%까지 확대됐다. 지역별 수출은 동남아 85.1%, 중국 78.2%, 미국 64.3% 증가한 반면 중동은 14.0%, 독립국가연합은 11.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