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 발표 앞두고 성장률 서프라이즈 기대감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23일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한다. 1분기 깜짝 성장(1.8%)에 이어 반도체 수출 호조로 2분기도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제기된다. ECB 금리 결정과 미국 관세 종료 등 해외 이슈도 주목된다.

이번 주 한국은행이 발표할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에 이어 깜짝 성장률을 기록했을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23일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4월 발표된 1분기 성장률 속보치는 전 분기 대비 1.7%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지난달 잠정치는 1.8%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2020년 3분기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중동 전쟁 영향과 기저 효과에도 반도체 수출 호조로 2분기에 0.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일부 투자은행은 0.3% 이상의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한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힘이 실릴 수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6일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인상 시기와 속도를 결정하는 변수로 2분기 GDP를 언급했다. 또한 22일에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되는데, 유가 급등으로 5월까지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만큼 물가 부담 지속 여부가 확인될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이 주목된다. ECB는 지난달 주요국 중앙은행 중 처음으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으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로 둔화되면서 이번에는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아울러 미국의 글로벌 10% 관세 효력이 24일 종료됨에 따라, 대체 관세 수단인 무역법 301조 시행 시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테슬라, 인텔 등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