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공간 공유로 홈·리빙 경쟁력 키운다
핵심 요약
29CM가 공간과 사용 경험을 공유하는 ‘이구홈 갤러리’를 선공개했다. 콘텐츠와 상품 상세 페이지,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해 구매 경험을 확장한다. 8월 운영 점검을 거쳐 하반기부터 일반 고객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가 홈·리빙 카테고리 ‘이구홈’에 이미지와 숏폼 중심의 커뮤니티 ‘이구홈 갤러리’를 선공개했다. 고객이 직접 꾸민 공간과 상품 사용 경험을 올리고 다른 이용자의 사례를 살펴보는 서비스다. 디자인 브랜드와 취향 소비에 익숙한 고객층을 바탕으로 큐레이션을 강화해 온라인 리빙 시장을 공략한다.
게시물에 소개된 상품은 상세 페이지로 연결돼 콘텐츠 탐색에서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좋아요와 댓글로 공간 연출에 반응하고 취향을 나눌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QR코드로 실제 고객의 스타일링 사례를 확인하거나, 갤러리에서 발견한 상품을 매장에서 체험하는 방식도 마련했다. 초기 콘텐츠 확보를 위해 홈 크리에이터와 무신사 임직원, 카페·레스토랑 등 약 300곳이 참여한다.
29CM의 리빙 사업은 최근 확장세를 보였다. 이구홈 거래액은 최근 3년간 연평균 50% 넘게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 기존 고객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늘었다. 지난해 ‘이구홈 성수’를 시작으로 현재 오프라인 매장 3곳을 운영하며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서울숲 등으로 접점을 넓혔다. 지난달 31일 서울숲 매장에서 시작한 ‘다이노탱’ 팝업에는 개장 사흘 만에 5000명이 방문했다.
이구홈 갤러리는 대규모 기획전 ‘이구홈위크’를 통해 먼저 공개됐으며, 8월 한 달 동안 이용자 반응과 운영 방식을 점검한 뒤 하반기부터 일반 고객으로 참여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집 사진과 인테리어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에서 가구·소품·시공으로 영역을 확장한 오늘의집은 2025년 총결제추정금액 약 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대규모 인테리어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가구·조명·패브릭·소품을 활용한 홈퍼니싱 소비가 이어지면서, 이용자의 콘텐츠 탐색 시간을 확보하려는 두 플랫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