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만5000원에 누린 KTX 산·해안 여행
핵심 요약
KTX와 현지 차량을 연계한 1박2일 산·해안 여행에 23명이 참가했다. 28만5000원에 왕복 철도 운임과 숙박, 세 차례 식사, 관광 비용이 포함됐다. 60∼70대 중심이던 이용층이 가족 단위 10∼20대까지 넓어지는 모습이 확인됐다.
서울역에서 오전 10시40분 KTX에 오른 여행객들이 산과 바다를 잇는 1박2일 일정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현지 안내를 맡은 가이드와 함께 전용 차량으로 이동하며 숲길과 해안 명소를 차례로 둘러봤다. 철도와 숙박, 식사, 관광지 입장을 하나로 묶어 개별 예약의 번거로움을 줄인 국내 패키지 상품이다.
첫날에는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관광지를 중심으로 일정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소나무가 이어진 길을 지나 전망 공간에 올라 탁 트인 풍경을 감상했고, 점심 식사 뒤에는 전통적인 외관과 시원한 실내 공간을 갖춘 관광 명소를 찾았다. 이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상 산책 시설을 방문한 뒤 저녁 식사와 숙박으로 하루를 마쳤다.
상품 가격은 1인 28만5000원이다. 서울과 목적지를 오가는 KTX 왕복 운임 10만6000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일정에 약 18만원이 배정된 셈이다. 이 금액에는 1박2일 숙박비와 세 차례 식사, 현지 차량을 이용한 이동, 관광지 입장 비용이 포함됐다. 충남 아산에서 온 한 참가자는 구성에 비해 가격 부담이 크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전체 참가자는 23명으로, 서울역 출발 16명과 중간 역에서 합류한 7명으로 구성됐다. 과거 60∼70대 이용객이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일정에는 자녀와 함께 온 부부 등 10∼20대 참가자도 포함됐다. 운전 부담 없이 이동하고 가이드 안내로 정해진 시간 안에 여러 장소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단체·가족 여행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