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5㎝ 머리카락, 인도 여성 세계기록 경신
핵심 요약
레누 다리얄이 271.50㎝ 머리카락으로 생존 여성 최장 기록을 세웠다. 기존 세계기록 257.33㎝를 14.17㎝ 넘어섰다. 천연 오일과 수제 샴푸를 활용한 관리법을 온라인에서 공유하고 있다.
인도 우타라칸드주에 사는 레누 다리얄이 생존 여성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긴 머리카락을 가진 인물로 기네스세계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 공개된 공식 측정 길이는 271.50㎝다. 2015년부터 10년 넘게 한 번도 자르지 않고 기른 머리카락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다리얄은 우크라이나의 알리야 나시로바가 보유했던 257.33㎝ 기록을 14.17㎝ 넘어섰다. 그의 머리카락은 역사상 최장신으로 기록된 로버트 워들로의 키 272㎝보다 불과 0.5㎝ 짧다. 굵고 윤기가 나는 머리카락을 땋거나 묶지 않은 채 늘어뜨리면 끝부분이 바닥을 길게 쓸고 지나간다.
긴 머리카락을 아름다움과 전통의 상징으로 여기는 인도 문화가 머리를 기르기 시작한 계기가 됐다. 다리얄은 이 같은 전통에서 영감을 얻어 꾸준히 길이를 늘려 왔다. 머리를 감은 뒤 엉킨 부분을 풀어 정돈하는 데만 매번 몇 시간이 걸리지만, 화학 성분이 든 시판 샴푸와 에센스는 사용하지 않는다.
모발 관리에는 직접 만든 천연 헤어 오일과 샴푸를 활용한다. 현재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유튜버로 활동하며 자신의 채널에서 화학 성분을 배제한 수제 관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외출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영상을 게시할 때마다 큰 관심을 받는 다리얄은 이번 기록을 통해 꾸준함과 결단력,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문화에 대한 애정이 큰 목표를 이루는 힘이라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