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현 가야금에 담은 이탈리아의 사랑 노래
핵심 요약
앙상블 닮음 & Co가 가야금과 이탈리아 칸초네를 결합한 디지털 싱글 ‘Ti amo’를 발매했다. 장희영이 작사·프로듀싱과 25현 가야금 연주를 맡고 성악가와 클래식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앙상블은 가야금을 중심으로 클래식·성악·월드뮤직 분야와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가야금 연주자 장희영이 이끄는 앙상블 닮음 & Co가 한국 전통음악과 이탈리아 칸초네를 한 곡에 엮은 디지털 싱글 ‘Ti amo’를 발매했다. 제목은 이탈리아어로 ‘사랑합니다’라는 뜻이다. 25현 가야금 특유의 섬세한 음색을 중심에 두고 성악과 피아노, 바이올린을 더해 사랑의 감정을 서정적인 선율로 풀어냈다.
작곡은 지아의 ‘술 한잔해요’, 이루의 ‘첫눈’,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 어쿠스틱 버전 등을 작업한 이주호가 맡았다. 장희영은 작사와 프로듀싱, 25현 가야금 연주를 담당했고 차혜원, 조하은과 함께 편곡에도 참여했다. 테너 조찬욱과 메조소프라노 차혜원이 노래했으며, 피아니스트 최영민과 바이올리니스트 고원기가 연주진에 합류했다. 녹음과 믹싱·마스터링은 소너스 레코즈가 담당했다.
장희영은 이탈리아 유학 경험을 토대로 한국 전통음악과 유럽 음악이 만나는 지점을 꾸준히 탐색해 왔다. 이번 싱글에서도 가야금의 선율과 이탈리아 칸초네의 성악적 표현을 결합하며 두 음악 문화의 접점을 구체화했다.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악기와 목소리가 한 작품 안에서 어우러지도록 구성한 점이 이번 작업의 중심이다.
앙상블 닮음 & Co는 앞으로도 가야금을 중심으로 클래식과 성악, 월드뮤직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인들과 협업할 계획이다. 장희영은 가야금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악기인 동시에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가능성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Ti amo’가 한국과 이탈리아를 연결하는 작은 문화의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