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근무 박성아 팀장, 학생 위해 1천만원 쾌척
핵심 요약
전남대 박성아 팀장이 학생 지원을 위해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박 팀장은 2005년 입사해 대학 내 여러 부서에서 20년 넘게 근무했다. 장학팀과 생활관에서 만난 학생들의 사정이 오랜 기부 다짐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전남대학교에서 20년 넘게 근무해 온 박성아 팀장이 학생 지원에 써 달라며 대학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지난 10일 전남대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열렸다. 오랜 기간 대학 현장을 지켜온 구성원이 학생들에게 힘을 보태겠다는 다짐을 직접 실천한 기부다.
박 팀장은 2005년 9월 전남대에 입사한 뒤 총무과와 교무과, 학생과를 거쳐 의과대학과 생활관, 예술대학 등 여러 부서에서 일했다. 행정 부서뿐 아니라 학생들의 생활과 교육에 밀접한 현장을 두루 경험하며 20년 넘게 대학 운영과 발전을 위한 업무를 맡아왔다.
기부의 출발점은 학생과 장학팀에서 근무하던 시절에 마주한 학생들의 사정이었다. 박 팀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데도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언젠가 도움을 주겠다고 마음먹었다. 생활관 근무 때에도 학생들의 이야기를 직접 접한 경험이 이번 발전기금 출연으로 이어졌다.
박 팀장은 자신의 정성이 학생들에게 힘이 되고 따뜻한 마음과 용기를 전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근배 총장은 대학 곳곳에서 오랫동안 소임을 다한 박 팀장의 나눔에 감사를 표하고, 구성원들의 정성이 학생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박 팀장이 20년 동안 품어온 학생 지원의 약속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겼다는 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