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가임력 관리, 직장·교육 현장서 조기 점검
핵심 요약
한국오가논이 임직원과 약학대학생 인턴을 대상으로 2030 세대의 생식건강 교육을 진행했다. 남녀 생식 질환과 예방법, 난자 동결, 가임력 검사 및 보존 전략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고령 산모와 난임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젊은 시기부터 생식건강을 점검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됐다.
한국오가논은 6일 임직원과 약학대학생 인턴을 대상으로 ‘2030 생식건강과 가임력 보존 전략’ 교육을 열었다. 서울시와 한국난임가족연합회가 추진하는 ‘생식건강 체크인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20·30대가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난임을 예방하고 미래 가족계획을 주도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창우 마리아병원 부원장은 교육에서 남녀 생식 질환의 특성과 예방법, 난자 동결을 비롯한 가임력 보존 방안, 생식기능 기본 검사 방법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여성의 가임력 감소 속도가 35세 이후 빨라질 수 있고 남성도 연령과 생활습관 등에 따라 생식기능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살폈다.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생식건강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보존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는 점도 다뤄졌다.
생식건강에 대한 관심은 고령 임신과 난임 인구 증가 속에서 확대되고 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가 차지하는 비율은 37.3%이며, 난임 인구는 최근 10년 동안 66.7% 늘었다. 난자 동결을 생각해 본 여성의 비율도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조사에서 51.4%로 집계됐다. 한국오가논은 이런 변화를 반영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젊은 세대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주 부원장은 생식건강을 임신 준비 시점에만 다룰 문제가 아니라 젊을 때부터 관리해야 할 건강 영역으로 설명하고, 나이와 생활습관, 건강 상태를 함께 살펴 자신의 몸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필요한 정보를 적절한 시기에 접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오가논은 앞으로도 의료계·공공·시민사회와 협력해 여성건강 증진과 생식건강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