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이탈에 흔들린 여권…전대 이후가 분수령
핵심 요약
국정 지지율이 40% 초반까지 하락하며 2030세대의 여권 이탈이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에도 지지율 하향세가 이어지면 정권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탈 흐름이 고착될 경우 민주당의 내부 분열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국정 지지율이 40% 초반까지 내려가면서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층 변화의 원인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특히 2030세대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점이 여권의 핵심 부담으로 지목됐다. 이번 하락을 단순한 수치 변동이 아니라 향후 정국 흐름을 가를 신호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성한용 한겨레 선임기자는 대통령과 민주당이 지지율 하락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난 뒤에도 당 지지율이 계속 낮아질 경우에는 정권 자체가 위기에 놓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2030세대가 여권에서 이탈하는 상황에서도 국민의힘은 아직 이들을 끌어안을 대안 세력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는 대통령 지지율의 움직임을 완만한 하락이 아닌 급격한 추락으로 규정했다. 2030세대에서 민주당을 떠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미래의 선거 지형과 표밭이 달라지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젊은 층의 이탈이 일시적 반응에 그칠지, 지속적인 정치 성향 변화로 굳어질지가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여권의 향후 흐름을 판단할 첫 분기점으로는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의 지지율 추이가 꼽힌다. 하락세가 멈추지 않으면 대통령과 집권당이 동시에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허민 전임기자는 현재의 흐름이 고착될 경우 민주당 내부에서 분당 시나리오까지 거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결국 2030세대의 이탈을 되돌릴 수 있는지가 정권 안정성과 당내 결속을 함께 가늠할 쟁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