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유엔 해양총회 개최지 부산 확정
핵심 요약
제4차 유엔 해양총회 본회의가 2028년 6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유엔 회원국과 각계 관계자 약 2만명이 참석해 주요 해양 현안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세계디자인수도 행사와 연계해 국제도시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제4차 유엔 해양총회 본회의가 2028년 6월 부산에서 열린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11일 부산시청에서 개최지 확정 소감을 밝히며, 부산이 국제 해양 의제를 이끄는 해양수도로서 역할을 넓히고 도시 브랜드의 세계적 위상도 높이게 됐다고 평가했다. 더 많은 정상이 부산을 찾는 국제회의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내놨다.
유엔 해양총회는 지속가능발전목표 14번인 해양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의 이행을 촉진하는 유엔 최고위급 회의로, 3년마다 개최된다. 제4차 총회는 대한민국과 칠레가 공동 개최한다. 대한민국 유치는 지난해 12월 확정됐고, 부산은 제주와의 경쟁을 거쳐 지난 10일 국내 개최도시로 최종 결정됐다. 유엔 193개 회원국과 정부·국제기구·시민사회·학계·산업계 관계자 등 약 2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 시장은 해양수산부 장관 재직 당시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해 총회 유치 활동을 벌였던 과정을 소개했다. 개최도시 선정 과정에서는 부산이 축적한 국제행사 경험과 운영 역량, 해양수도라는 법적 지위가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은 지난해 아워 오션 콘퍼런스를 개최한 데 이어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네트워크 등 국제 해양도시 네트워크와 협력 범위를 넓혀 왔다.
이번 총회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시한인 2030년을 2년 앞두고 열린다. 기후변화와 해양오염, 해양생태계 보전 등 주요 현안의 국제적 성과를 점검하고 2030년 이후의 지속 가능한 해양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같은 해 열리는 세계디자인수도 행사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하고 있으며, 두 행사를 함께 준비해 국제행사 개최 역량과 해양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