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공립 교사 9889명 선발…343명 축소
핵심 요약
2027학년도 공립 신규 교사 선발 인원이 9889명으로 올해보다 3.3% 줄어든다. 초등은 2821명, 중·고교는 4387명을 뽑아 각각 9.4%와 8.5% 감소한다. 교원단체들은 학교의 역할과 현장 부담을 반영해 선발 감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2027학년도 국공립 유치원과 초·중·고교 신규 교사 선발 규모가 올해보다 3% 넘게 축소된다. 교육부가 5일 확정한 공립 유치원과 초·중등, 특수·보건·영양·사서 교사 임용 인원은 모두 9889명이다. 올해 1만232명과 비교하면 343명, 3.3% 감소한 규모다.
학교급별 감소 폭은 초등과 중·고교에서 두드러졌다. 공립 초등교사는 올해보다 292명 줄어든 2821명을 뽑아 선발 인원이 9.4% 감소한다. 중·고교 교사는 410명, 8.5% 축소된 4387명을 선발한다. 이 밖에 유치원 교사 592명, 특수교사 1056명, 보건교사 362명 등을 새로 임용할 예정이다.
교원단체들은 올해보다 줄어든 신규 임용 규모를 두고 감축 방침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중·고교 선발 예정 인원 4387명은 지난 6월 공개된 ‘중장기 초·중등 교과교원 수급 방향’에서 제시한 2027학년도 범위인 4700∼5100명보다도 적다. 앞서 제시된 최소 인원과 비교해도 313명이 부족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기초학력 보장과 고교학점제,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등으로 학교의 역할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교원 감축 기조로는 교육정책을 안착시키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순회교사 확대와 기간제 교사 의존, 다과목 수업 부담이 이미 이어지고 있다며 학생 수뿐 아니라 학급 수, 개설 과목 수, 지역별 교육 여건을 교원 정원 산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