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과일 안목, 온라인 브랜드로 재도약
핵심 요약
부경과일.zip은 2대째 축적한 과일 선별 경험을 프리미엄 상품과 온라인 판매에 접목했다. 배송 품질을 높이기 위해 포장·보존 방식을 개선하고 자체 배송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이커머스 입점과 전국 단위 유통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서울 용산구 용문동의 ‘부경과일.zip’은 2대에 걸쳐 쌓은 과일 선별·유통 경험을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온라인 판매에 접목한 과일 전문 브랜드다. 박영아 대표는 매일 직접 시장에서 상품을 살피며 맛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신선도와 보관 상태까지 확인해 계절별로 맛이 좋은 과일을 선별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에서는 매장에서 고객이 직접 고른 것과 같은 상태로 과일을 전달하는 데 주력한다. 배송 중 충격과 품질 저하를 줄이기 위해 포장재와 보존 방법을 계속 개선하고 있으며, 자체 배송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복숭아처럼 쉽게 무르는 과일까지 신선하고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품종과 제철 추천 상품, 올바른 보관법 등 과일을 고르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정보도 고객에게 제공한다.
박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당시 고객 방문이 감소하면서 운영하던 사업장 한 곳을 정리했다. 당시 공덕동에 있는 어머니의 가게와 용문동 가게를 함께 운영했으나 상황이 장기화되자 두 곳을 모두 유지하기 어려웠다. 이후 부모가 용문시장에서 오랫동안 운영해 온 과일 전문점 ‘부경농산’의 유통 경험을 기반으로 온라인 판로와 고급 선물 상품을 더해 ‘부경과일.zip’으로 다시 사업을 시작했다.
부경과일.zip은 앞으로 온라인 판매 비중을 높이고 여러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선별한 과일을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유통 체계도 구축한다. 오프라인에서 축적한 상품 감별 능력과 배송 품질 개선을 함께 이어가며, 온라인에서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과일 전문 브랜드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