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전 아기 야말 씻겨준 메시, 월드컵 결승서 재회
핵심 요약
19년 전 메시가 아기 야말을 씻겨준 사진이 결승전 앞두고 화제. 메시는 "이것이 바로 인생"이라며 감회를 전하고, 야말의 성공을 응원. 스페인 메리노는 사진을 보고 AI 가짜라고 생각했다며 인생의 우연을 언급.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19년 전 찍힌 한 장의 사진이 축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당시 20살이던 리오넬 메시가 아기였던 라민 야말을 목욕시키는 모습이 담긴 이 사진은, 두 선수가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메시는 이 사진에 대해 "정말 말도 안 되는 놀라운 일이며 이것이 바로 인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야말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그가 아기였을 때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오늘날 우리 두 사람이 월드컵 결승전에서 마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야말은 내가 사랑하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어 유심히 지켜봤다"며 "그의 성공이 곧 바르셀로나의 성공이 될 것이기에 엄청난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만 "결승전에서 그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스페인 대표팀 미켈 메리노는 이 사진을 처음 봤을 때 AI로 만든 가짜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때로는 인생이 참 재미있게 흘러간다. 누군가 미리 각본을 쓴 것처럼 느껴지는 특별한 상황"이라며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두 명이 그런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메리노는 두 선수가 최고 전성기 상태로 맞붙어 팬들에게 눈부신 결승전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말은 19세의 나이에 이미 세계 축구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결승전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이룰 기회를 맞았다. 메시는 "의심의 여지 없이 그는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후배를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두 선수의 인연이 결승전에서 어떤 드라마를 만들어낼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