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대 판매 윤미애, 고객의 집부터 챙겼다
핵심 요약
윤미애가 15년간 차량 1942대를 판매한 영업 비결을 공개했다. 고객에게 자동차보다 집을 먼저 마련하라고 조언하며 장기적인 신뢰를 택했다. 직원의 결혼식과 전셋집 마련을 도운 일화도 소개됐다.
15년 동안 차량 1942대를 판매한 윤미애가 실적을 쌓아 온 영업 방식을 공개했다. 수입차 판매왕이자 200억 원대 자산가인 윤미애는 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처음 출연했다. 연간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2021년에는 450대를 계약해 판매액이 수백억 원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윤미애가 꼽은 영업의 핵심은 고객과의 어색함을 자연스럽게 푸는 능력이었다. 상황에 맞는 칭찬이나 미소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상대의 반응을 세심하게 살피며 대화를 이어 간다는 설명이다. 실제 상담에서는 차량 구매와 부동산 마련 사이에서 고민하는 고객의 사정을 듣고 자동차보다 집을 먼저 정리하는 편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차량을 곧바로 권하지 않은 판단에는 장기적인 고객 관계에 대한 자신감이 담겼다. 주거 문제가 정리된 뒤 차를 살 때 자신을 다시 찾을 것이라고 본 것이다. 여러 딜러를 만나봤다는 전현무는 이처럼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사람이 결국 계약서를 쓰게 만든다며 윤미애의 상담 방식을 높이 평가했다. 상품 구매만 재촉하거나 브랜드를 옮길 때마다 말을 바꾸는 영업 방식과도 대비했다.
윤미애를 보필하는 방기홍 비서는 그가 질문에 정확한 답을 요구하는 ‘AI 같은’ 상사이면서도 칭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방 비서가 2년 전 결혼했을 당시 하객이 적자 윤미애는 직원들을 데리고 참석해 자리를 채웠다. 전셋집을 준비할 때에는 2000만 원을 빌려주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판매 실적뿐 아니라 직원의 개인적인 어려움까지 챙기는 윤미애의 면모가 함께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