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억원 투입해 전 국민 AI 교육체계 구축
핵심 요약
정부가 155억원을 투입해 전 국민 대상의 단계별 AI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EBS·K-MOOC·STEP을 연계하고 AI 모델과 클라우드, GPU 기반 실습 환경을 지원한다. 전국 5개 권역의 AI 부트캠프를 통해 교육과 취업·창업의 연결을 추진한다.

정부가 인공지능 기초 소양부터 활용·개발 역량, 창의 인재 양성까지 단계별로 이어지는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구축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사업 출범을 알리고, 누구나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일이 새로운 기본권을 뒷받침하는 핵심이라며 이번 사업을 AI 기본사회로 향하는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사업에는 모두 155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국민이 자신의 수준과 목적에 맞춰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연결된 체계를 조성한다. 교육은 AI 기본 소양과 활용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추며, 기존 EBS 플랫폼과 K-MOOC,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 등 공공 교육 기반을 활용한다. 이들 플랫폼에 흩어진 교육과정을 연계해 학습자가 필요한 단계의 강좌를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에는 AI 실습을 위한 코드 실행 환경이 마련된다. 이용자는 별도의 복잡한 준비 없이 웹 기반 환경에서 AI 모델을 다뤄보고, 실습용 토큰과 민간 클라우드, AI 개발 관련 자원도 지원받는다. 초기 모델 학습 단계에서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 4.5’를 활용할 수 있게 하고, 활용 수요와 교육과정이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도 확보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AI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며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 등 5개 권역에 실습 거점을 마련하고, ‘AI 부트캠프’ 형태의 집중 교육을 제공한다. 정부는 온라인 학습과 권역별 현장 실습을 연결해 교육 참여가 실제 AI 활용과 개발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배 부총리는 교육에서 취업과 창업으로 연결되는 인재 성장 경로를 확대하겠다는 방향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