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석간, 반도체·방첩·AI 위험 집중 조명
핵심 요약
12일 주요 석간 사설은 미국의 대중국 경제 전략과 호남권 반도체 팹 건설 계획을 다뤘다. 중국인의 한미 군사기밀 정탐 문제와 방첩 체계 재정비 필요성이 주요 안보 의제로 제시됐다. 영산강 수계의 돌발 가뭄과 AI 금융화가 안고 있는 기회와 위험도 함께 조명됐다.
12일 서울에서 발행된 주요 석간 사설은 미국의 대중국 경제 전략과 호남권 반도체 생산시설 건설 계획, 중국인의 한미 군사기밀 정탐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미국이 이른바 ‘중국판 플라자합의’를 준비하고 있는지 짚는 한편, 광주·호남 반도체 팹의 2029년 1차 완공 목표를 실제 사업으로 옮길 구체적인 로드맵과 기반시설 구축을 요구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2029년 1차 완공이라는 일정만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생산시설 조성과 함께 필요한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할지가 사업 성패의 관건으로 다뤄졌다. 시행령 마련이 어렵다는 이유로 대응을 멈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별도 의제로 제시돼, 제도 실행을 위한 후속 조치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안보 분야에서는 중국인이 한미 군사기밀을 정탐한 사안을 두고 방첩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해당 사건의 양상이 첩보영화를 떠올리게 할 만큼 심각하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기존 방첩망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군사기밀 보호와 방첩 역량 강화는 한국만의 과제가 아니라 한미동맹 차원에서 함께 다뤄야 할 사안으로 제시됐다.
기후와 산업·금융 분야의 위험 요인도 논점에 올랐다. 영산강 수계에서 발생한 돌발 가뭄은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다뤄졌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엔비디아가 촉발한 ‘AI의 금융화’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위험도 수반할 수 있다는 점이 제시됐다. 이날 사설들은 반도체 일정의 실행력, 방첩망 보강, 물 확보, AI 금융화의 기회와 위험 점검에 각각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