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세 왕가이잉의 일상을 지탱한 네 가지 원칙
핵심 요약
111세 왕가이잉 할머니는 집안일을 직접 하며 일상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골고루 먹기와 꾸준한 움직임, 긍정적인 태도, 규칙적인 수면이 생활의 주요 특징이다. 이들 습관과 장수의 인과관계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중국 장쑤성 루가오에 사는 왕가이잉 할머니는 올해 111세에도 빗자루질과 식탁 닦기, 채소 손질 같은 집안일을 직접 하고 있다. 왕 할머니의 일상에서는 규칙적인 식사, 꾸준한 신체 활동, 걱정을 오래 품지 않는 태도, 충분한 수면이라는 네 가지 생활 습관이 두드러진다.
식사 때는 특정 음식을 가리지 않고 여러 종류를 골고루 먹는다. 가족들은 끼니마다 메뉴를 바꿔 다양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왕 할머니는 민물고기를 특히 좋아한다. 음식은 소화하기 편하도록 충분히 익혀 먹고 돼지고기 등은 많이 먹지 않는다. 100세를 넘긴 뒤에도 밭에서 땅콩과 참외를 땄으며, 다리가 불편해진 지금도 할 수 있는 집안일을 스스로 하려 한다.
마음을 다스리는 방식도 오랜 생활의 한 부분이다. 왕 할머니는 사소한 일에 크게 화를 내지 않고 매일 작은 선행을 실천하려고 한다. 걱정이 생기면 그날 오래 붙들고 있기보다 잠을 잔 뒤 다음 날 다시 생각한다. 수면 시간도 일정해 저녁 7시 무렵 잠자리에 들고 오전 7시쯤 일어나는 생활을 오랫동안 이어왔으며, 낮에는 한두 차례 짧게 잠을 잔다.
왕 할머니가 거주하는 루가오는 중국에서 장수하는 주민이 많은 지역으로 꼽히며, 현지에는 100세 이상 노인이 600명 넘게 살고 있다. 다만 왕 할머니가 지켜온 네 가지 습관과 111세 장수 사이의 인과관계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다. 이 사례는 장수의 원인을 단정하는 근거가 아니라, 고령에도 일상적인 활동을 이어가는 한 노인의 생활 특징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