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피의자 유치장 도주…근무 경찰관 조사
핵심 요약
남원경찰서 유치장에서 절도 혐의로 붙잡힌 10대 피의자가 도주했다. 피의자는 10분 만에 다시 붙잡혔고 당시 근무자 2명이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도주 경위와 유치장 근무 규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전북 남원경찰서 유치장에서 절도 혐의로 붙잡힌 10대 피의자가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당시 근무자들을 상대로 감찰 조사에 나선다. 조사 대상에는 남원경찰서 소속 A팀장 등 경찰관 2명이 포함됐으며, 유치장 관리 과정 전반이 점검 대상에 올랐다.
사건은 10일 오후 2시 46분께 발생했다. 유치장에 있던 B군이 밖으로 빠져나갔고, 경찰은 도주가 발생한 지 10분 만에 B군을 다시 붙잡았다. B군의 신병은 짧은 시간 안에 확보됐지만, 피의자가 유치장을 벗어날 수 있었던 구체적인 과정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태다.
전북경찰청은 11일 A팀장 등 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유치장 안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 확인하는 한편, 근무자들이 피의자 관리와 관련한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함께 살필 계획이다. 감찰 대상의 범위 역시 사실관계 확인 과정에서 검토하고 있다.
이번 조사의 초점은 B군이 도주하게 된 경위와 당시 근무 규정 위반 여부를 밝히는 데 맞춰져 있다. B군이 붙잡히기까지 걸린 시간은 10분으로 확인됐으나, 도주 발생 자체와 근무자들의 대응이 규정에 부합했는지는 아직 결론 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감찰 대상과 후속 조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