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닫힌 진안 수천휴게소, 관광 거점으로 재개장
핵심 요약
진안군이 10년 넘게 폐쇄됐던 수천휴게소를 개보수해 오는 15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19억8천여만원을 들여 카페와 편의점, 쉼터, 반려동물 산책로와 정원을 갖췄다.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해 다음 달 정식 개장하고 주변 생태자원과 연계할 계획이다.
전북 진안군 용담호 인근의 수천휴게소가 10년 넘는 장기 폐쇄를 끝내고 탐방객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다시 문을 연다. 진안군은 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정식 개장은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을 보완한 뒤 다음 달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리모델링에는 19억8천여만원이 투입됐으며, 공사는 올해 초부터 전면적으로 이뤄졌다. 새 단장을 마친 휴게소 내부에는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편의점, 쉼터가 마련됐다. 외부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소규모 정원도 꾸며 일반 탐방객과 반려동물 동반 방문객을 함께 수용하도록 했다.
수천휴게소는 용담댐 건립 이후인 2005년 처음 조성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용객이 감소했고, 결국 10여년 전 운영을 중단한 뒤 별다른 활용 없이 방치돼왔다. 진안군은 오랫동안 닫혀 있던 기존 시설을 철거하는 대신 전면 개보수해 용담호의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을 되살렸다.
진안군은 수천휴게소를 단순한 휴게시설에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과 함께 찾을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용담호의 경관을 조망하는 휴식 기능과 반려동물 동반 이용 환경을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 용담호 생태습지를 비롯한 주변 생태자원과 휴게소를 연계해 이 일대를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