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개국 생활 체육인 7476명, 대구서 기량 겨룬다
핵심 요약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106개국 선수 7476명이 참가한다. 106세 샤왕 잔프람을 비롯한 만 35세 이상 생활 체육인들이 연령별로 경쟁한다. 폭염·호우 대응책과 문화행사, 교통·지역화폐 지원도 함께 마련됐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오는 21일부터 13일 동안 대구에서 열린다. 대회 개막을 일주일 앞둔 13일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공개된 운영 계획을 보면, 106개국 선수 7476명이 참가한다. 동반인 3700여 명과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을 합치면 대구를 찾는 인원은 1만1000여 명에 이른다.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는 106세인 태국의 샤왕 잔프람으로, 포환던지기와 창던지기, 원반던지기에 나선다. 국내 참가자 중 최고령인 김명락 씨는 90세에 100m 달리기에 출전한다. 세계 마라톤 70대 부문 1위 기록 보유자인 신행철 씨는 71세로, 하프마라톤을 포함한 달리기 7개 종목에 도전한다. 경기는 남녀를 구분한 뒤 나이에 따라 5세 단위로 조를 나눠 진행한다.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만 35세 이상 생활 체육 육상인들이 참가하며 2년마다 개최된다. 대구는 2017년 실내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실외 대회까지 맡아,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의 실내·실외 대회를 모두 치르는 첫 도시가 됐다. 여름철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폭염과 집중호우 상황에 맞춰 경기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경기장 안팎에는 그늘막과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하프마라톤 코스에는 4㎞ 간격으로 미스트존을 조성한다. 호우경보로 마라톤 구간인 신천동로가 통제될 때 사용할 대체 코스도 준비했다. 대회 기간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과 스타디움몰에서는 ‘2026 여름 축제’가 열려 K-문화 체험과 공연이 이어진다. 국외 참가자에게는 무료 교통카드, 국내 참가자에게는 2만원 상당의 대구로페이를 지급해 지역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