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미만 39곳, 관리종목 지정 초읽기
핵심 요약
1000원 미만 주가가 장기간 이어진 종목의 관리종목 지정 공시가 13일부터 시작된다. 25거래일 연속 기준에 해당한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7곳과 코스닥시장 32곳 등 39곳이다. 해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은 이르면 10월 상장폐지될 수 있다.
종가가 1000원에 못 미치는 이른바 ‘동전주’를 대상으로 한 관리종목 지정 공시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지난달 1일 새 기준이 적용된 뒤 30거래일을 채우는 첫 시점이다. 요건에 해당하는 종목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이후 주가 회복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이르면 올해 10월 상장폐지될 수 있다.
9일 기준으로 종가 1000원 미만 상태가 25거래일 연속 이어져 ‘관리종목 지정 우려’ 대상이 된 상장사는 모두 39곳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7곳, 코스닥시장 32곳이다. 거래소는 25거래일째에 해당 기업이 경고성 공시를 내도록 하고, 저가 상태가 30거래일 연속 지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
이번 조치는 주가가 장기간 1000원 아래에 머문 기업을 퇴출 대상에 포함하는 새 상장폐지 기준에 따른 것이다. 기준은 지난달 1일부터 처음 시행됐다. 전체 저가주 범위는 관리종목 지정 우려 기업보다 넓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7일 종가가 1000원 미만인 상장사는 163곳으로 집계됐다.
관리종목 지정이 곧바로 상장폐지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해제 요건은 엄격하다. 지정 이후 90거래일 가운데 45거래일 연속 종가를 1000원 이상으로 유지해야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수 있다. 13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기업이 이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빠르면 10월 퇴출될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거래소는 올해 이 기준으로 상장폐지되는 기업이 150곳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