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이주민 리더, 지역 정착·안전 지원 논의
핵심 요약
10개국 출신 커뮤니티 리더 11명이 이주외국인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폭염특보 등 긴급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하고 안전전남 앱 홍보를 강화한다. 지역 맞춤형 문화활동과 스포츠 리그, 영암군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 운영 요구가 제시됐다.
국립목포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일 ‘국가별 커뮤니티 리더 2차 간담회’를 열었다. 전남광주 지역 이주외국인 주민과의 소통을 넓히고 국가별 공동체의 연결망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는 베트남 등 10개국 출신 리더 11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간담회에서 향후 주요 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주외국인 주민이 생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정책 지원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주민의 프로그램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교류 활동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우즈베키스탄 리더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 시험을 외국인이 밀집한 영암군에서도 운영해 달라고 제안했다.
네팔 리더는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주민, 중도입국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활동과 스포츠 리그 확대를 희망했다. 최근 폭염 장기화와 온열질환 우려에 대응할 다국어 재난안전 정보 제공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센터는 폭염특보를 비롯한 긴급 정보를 여러 언어로 번역해 공식 SNS 채널로 신속하게 안내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의 ‘안전전남’ 앱 이용을 늘리기 위한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일수 센터장은 국가별 리더들과 계속 소통하며 현장의 의견을 정책과 사업 운영에 반영하고, 재난 때 외국인 주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국어 안전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센터는 통합콜센터 상담과 맞춤형 고충 상담, 한국어 교육, 사회통합프로그램, 비자제도 설명회, 찾아가는 이동 상담을 운영하며 전남 거주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