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예적금 줄고 주식·코인 투자 급증…'N잡'도 60% 육박
핵심 요약
1인 가구 금융자산에서 예·적금 비중은 줄고 주식·ETF·가상자산 비중이 늘었다. 대출을 활용한 투자 경험은 34%로 증가했으며, 남성의 비율이 여성의 두 배였다. N잡을 하는 1인 가구는 59.6%로 2년 전보다 17.6%포인트 증가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자산 운용 방식이 크게 변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이 19일 발표한 '2026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인 가구 금융자산 중 예·적금 비중은 28.3%로 2024년(36.2%)보다 7.8%포인트 줄어든 반면, 국내외 주식·ETF 비중은 15.0%에서 21.1%로, 가상자산 비중은 2.2%에서 3.5%로 각각 증가했다.
대출을 활용한 투자도 늘었다. 대출을 보유한 1인 가구 중 대출금으로 금융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34.0%로 2024년(28.8%)보다 5.2%포인트 상승했으며, 현재도 대출 자금으로 운용 중인 응답은 15.5%로 2년 전(11.3%)보다 증가했다. 평균 투자금은 약 3000만원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투자 경험(42.4%)이 여성(21.7%)의 두 배였고, 20대 남성은 49.6%로 가장 높았다.
본업 외 부수입을 얻는 'N잡'을 하는 1인 가구는 59.6%로 2022년(42.0%)보다 17.6%포인트 늘었다. N잡 시작 동기는 '자발적 선택'(79.5%)이 대부분이었고, 목적은 '여유·비상자금 마련'(40.4%)이 가장 많았다. 또한 1인 가구의 삶 만족도는 73.5%, 앞으로도 1인 가구 생활을 지속할 의향은 58.3%로 모두 증가 추세다. 여가 방식은 '혼자 즐긴다'는 응답이 52.2%로 절반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