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여름휴가 최대 고민은 '문 앞 택배 도난'
핵심 요약
1인 가구 여름휴가 최대 걱정은 문 앞 택배 도난(59.1%)으로 조사됐다. 1인 여성 가구는 택배로 혼자 사는 사실 노출을 우려했고, 반려동물 가구는 반려견 걱정이 컸다. 에스원은 AI 도어캠 판매량이 월평균 대비 3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름휴가를 앞둔 1인 가구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문 앞에 놓인 택배 도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이 자사 보안 서비스 이용 고객 7천556명을 대상으로 지난 7∼10일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60.3%가 올여름 휴가나 장기 외출로 집을 비울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1인 가구는 휴가로 집을 비울 때 가장 걱정스러운 점으로 '문 앞 택배 도난'(59.1%)을 꼽았다. 특히 1인 여성 가구의 51.4%는 택배로 혼자 사는 사실이 노출될까 봐 걱정한다고 응답했지만, 1인 남성 가구는 같은 항목에서 4.2%에 불과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1인 가구의 72.5%는 집에 두고 온 반려동물이 걱정된다고 답했다. 다인 가구의 경우 휴가 때 가장 걱정되는 점으로 '낯선 외부인 접근'(55.0%), '빈집을 노린 침입'(43.7%), '밖에서 집 상황을 확인할 수 없는 답답함'(43.1%)을 들었다.
1인 가구와 다인 가구의 88.2%는 휴가지에서 올린 소셜미디어 게시물로 집이 비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고, 23.7%는 이런 이유로 휴가 사진의 게시 시점을 일부러 늦췄다고 응답했다. 전체의 53.3%는 집을 비우고 나서 실제로 위협을 겪은 적이 있다고 했으며, 구체적으로 '현관에 낯선 흔적 발견'(36.5%), '문 앞 택배 분실'(16.2%), '폐쇄회로(CC)TV에 낯선 외부인 촬영'(10.2%) 순이었다. 휴가지에서 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싶다고 느낀 적이 있다는 응답은 1인 가구 83.8%, 다인 가구 87.0%에 달했다. 문 앞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원격 확인·출동 요청까지 가능한 홈 보안 시스템 이용 의향은 1인 가구 53.4%, 다인 가구 57.2%가 있다고 답했다.
에스원은 빈집 걱정이 도둑 걱정보다 문 앞 택배 도난과 반려견 걱정으로 바뀌고 있으며, 빈집 도난 표적도 집 앞에 쌓인 신문과 우유에서 택배 송장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상용화한 '에스원 인공지능(AI) 도어캠'의 지난달 판매량은 월평균 대비 318% 증가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