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4%p 초접전, 민주당 강원·TK 표심 공개
핵심 요약
민주당이 9일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을 진행한다. 김민석 후보는 정청래 후보를 누적 득표율 0.84%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당대표 경선의 향방은 권리당원 비중이 큰 호남과 경기·서울 경선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8·17 전당대회 지도부 선출을 위한 강원과 대구·경북 순회 경선을 진행한다. 당대표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의 누적 득표율 격차가 0.84%포인트에 그친 가운데, 김 후보가 제주·인천에 이어 연승을 이어갈지, 정 후보가 지역 승리와 누적 득표율 재역전을 함께 이룰지가 이번 경선의 핵심이다.
후보 합동연설회는 오전 10시 강원 횡성국민체육센터와 오후 4시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다. 강원·TK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오후 7시쯤 공개된다. 온라인 투표는 지난 5~6일 진행됐으며, 미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 방식의 ARS 투표는 7일 시작돼 이날 오후 5시 마감된다. 전체 권리당원 중 강원과 TK 당원의 비율은 각각 약 3%와 2%다.
민주당은 TK를 경남과 함께 전략 지역으로 분류하고 득표 수에 5%를 가산한다. 앞선 지역 경선에서는 김 후보가 충남·충북·울산·제주·인천에서, 정 후보가 대전·세종·부산·경남에서 우위를 보였다. 전략 지역 가산분을 반영한 누적 득표는 김 후보 7만7351.8표, 45.41%, 정 후보 7만5919.5표, 44.57%다. 두 후보의 차이는 1432.3표이며, 송영길 후보는 1만7078.4표로 10.03%를 기록했다.
당대표 경쟁의 실질적인 향방은 15일 호남과 16일 경기·서울 경선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세 지역 권리당원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전국대의원 투표 등을 합산한 최종 결과는 17일 발표된다. 8명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21.04%로 선두를 달리고 박선원 16.80%, 한민수 14.45%, 서미화 14.11%, 김용 후보가 12.64%로 당선권에 들었다. 이성윤 후보는 11.69%, 임미애 후보는 5.99%, 김영호 후보는 3.2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