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 연안 드론 공습 확산…어린이 포함 7명 숨져
핵심 요약
러시아 흑해 휴양지 아르히포 오시포프카에서 드론 공격으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7명이 숨지고 최소 40명이 다쳤다. 크름반도에서도 4명이 사망했으며 러시아군은 밤사이 우크라이나 드론 131대를 요격했다.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에서는 러시아군의 주유소 공격으로 3명이 숨졌다.

러시아 흑해 연안의 휴양지 아르히포 오시포프카가 3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아 어린이 3명을 포함한 7명이 숨지고 최소 40명이 다쳤다. 크라스노다르 지역 비상대응센터가 집계한 사망자와 부상자는 모두 47명 이상이다. 휴양지를 덮친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공격 직후 사망자 3명, 부상자 13명으로 피해 규모를 발표했으나 추가 피해가 확인되면서 수치를 여러 차례 수정했다. 베니아민 콘드라티예프 크라스노다르 주지사는 희생자 가운데 어린이 3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공격 지점이 군사시설과 멀리 떨어진 민간 목표물이라며 우크라이나 측을 비난했다.
아르히포 오시포프카는 흑해에 접한 겔렌지크 자치구 소속 휴양지로, 최근 주변 지역을 겨냥한 군사 활동과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수주 동안 우크라이나가 군사시설에서 떨어진 민간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같은 날 밤사이 날아온 우크라이나 드론 131대를 추가로 요격했다고 확인했다.
러시아가 병합한 크름반도에서도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4명이 사망했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름반도 행정관이 피해 상황을 공개한 가운데, 세바스토폴의 ‘세바스토폴 1854-1855’ 파노라마 건물에서는 드론 공격에 따른 화재도 발생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군이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주유소를 공격해 3명이 숨졌으며, 최근 연료 저장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