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뒤 더 강해진 SSG, 롯데 꺾고 2연승
핵심 요약
SSG가 롯데를 8-4로 꺾고 2연승과 승률 4할을 기록했다. 김재환의 선제 3점 홈런과 아빌라의 6이닝 투구가 승리를 이끌었다. 이숭용 감독은 폭염 휴식기에도 준비를 이어간 선수단과 홈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SSG 랜더스가 폭염으로 생긴 휴식기를 마치고 치른 첫 경기에서 투·타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이숭용(55) 감독이 이끄는 SSG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8-4로 제압했다. 9위 SSG는 40승 4무 60패로 승률 4할에 도달했고, 연승을 마감한 8위 롯데는 44승 2무 55패가 됐다.
SSG 타선은 장단 10안타를 집중해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김재환은 선제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전의산은 4타수 2안타 2타점, 조형우는 4타수 3안타 2득점을 올렸다. 6회 추격을 허용한 직후에는 조형우와 안상현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는 5이닝 동안 8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7실점해 시즌 5패째를 안았다. 삼진은 3개였고 7실점 중 자책점은 6점이었다.
이번 경기는 폭염 브레이크가 끝난 뒤 리그가 재개된 첫날 열렸다. KBO는 이어진 폭염으로 7일부터 9일까지 잠실·수원·대전·대구·창원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예정됐던 15경기를 취소했다. 최고기온 35도 안팎의 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11일부터 경기 시작 시각도 조정됐다. 평일 경기는 기존보다 30분, 주말 경기는 1시간 늦춰 당분간 오후 7시에 시작한다.
마운드에서는 SSG 선발 페드로 아빌라가 6이닝을 책임지며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과 연결된 실점으로 자책점은 없었고, 효율적인 투구를 펼쳐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이숭용 감독은 예상하지 못한 휴식기에도 선수들이 충실히 준비한 점을 승리의 배경으로 꼽았다. 김재환의 선제 홈런과 초반 득점 집중력, 6회 추가점 장면을 높이 평가한 이 감독은 일주일 만에 다시 열린 홈경기에서 승리로 응원에 보답했다며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