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아고스 대드론 장비, 해외시장 첫 진입
핵심 요약
휴먼아고스가 자체 개발한 기동형 대드론 체계의 첫 해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 장비는 불법 드론의 탐지·식별·무력화 기능과 다양한 환경에서의 기동 운용 능력을 갖췄다. 회사는 국내 방산 대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방산·보안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아고스의 자회사 휴먼아고스가 자체 개발한 기동형 대드론 체계 장비로 첫 해외 수출 계약을 따냈다. 계약 체결 사실은 11일 공개됐으며, 독자 기술로 만든 장비가 해외 시장에 진입한 첫 사례다. 수출 대상 국가와 계약 규모를 비롯한 세부 조건은 계약 당사자 간 합의와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수출 장비는 불법 드론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식별한 뒤 무력화하는 기능을 하나로 묶은 통합 솔루션이다. 높은 기동성을 갖춰 작전 환경과 지형이 달라져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휴먼아고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장비의 기술력과 실제 운용 성능이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드론을 이용한 테러와 비대칭 위협이 늘어나면서 대드론 체계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단순 탐지 장비에서 벗어나 표적 드론의 탐지와 추적, 비행 유도, 요격까지 수행하는 통합 방어 체계로 옮겨가고 있다. GPS 교란과 전파 방해가 발생하는 전자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기술이 주요 경쟁 요소로 부상한 상황이다.
휴먼아고스는 첫 수출을 발판으로 글로벌 방산·보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내 방산 대기업과의 협력 범위도 넓혀 기동형 대드론 체계의 성능과 기술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면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해외 고객과 공급 시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