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철근 감리 AI, 3D 현장서 학습한다
핵심 요약
두 기업이 휴대폰 촬영 기반 철근 감리 AI를 위한 건설현장 3D 가상환경 개발에 착수했다. 촬영 각도와 조명, 깊이정보 등을 제어해 다양한 AI 학습 데이터를 생성한다. 향후 건설 구조를 자유롭게 편집하는 파라메트릭 개발 도구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수 있다.

한국가상현실과 더블에스앤디티가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건설현장의 철근 배근 구조를 3차원으로 복원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범용 휴대폰 카메라 기반 건설현장 철근 구조 감리 AI 모델 학습을 위한 건설현장 3D 가상환경 구축’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AI의 학습 성능과 구조 판별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다.
한국가상현실은 언리얼 엔진을 토대로 실제 건설현장을 재현하고 철근 배근 구조를 3D로 모델링한다. 카메라의 위치와 촬영 각도, 조명 조건을 조절하는 기능도 개발한다. 객체와 카메라 사이의 거리를 표시하는 깊이정보인 ‘뎁스 맵’까지 생성해 여러 환경에서 얻은 이미지와 공간정보를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건설현장은 공정이 진행될 때마다 작업 환경이 달라지고 철근의 종류와 배치, 구조물 형태도 다양하다. 촬영 위치와 각도, 조명까지 데이터 품질에 영향을 주지만 실제 현장에서 이런 조건을 반복해 구현하기는 어렵다. 양사는 현장을 정밀하게 옮긴 3D 공간에서 촬영 조건과 철근 배치를 바꿔가며 데이터를 생성해 기존 학습자료 확보의 제약을 줄이기로 했다.
더블에스앤디티는 AI 기반 철근 구조 감리기술을 활용해 건설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휴대폰 카메라 기반 감리 AI의 정확도와 학습 효율을 높이고 상용화 시점을 앞당길 방침이다. 양사는 정적 AI 학습용 가상환경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사용자가 기둥·보·슬래브와 철근 배치를 자유롭게 생성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파라메트릭 개발 도구 ‘Construction Editor’ 구축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