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 PO 2승·ERA 1.32로 삼성 시리즈 MVP
핵심 요약
후라도가 PO 최종 5차전에서 7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삼성 승리를 이끌었다. PO 두 경기에서 13⅔이닝 평균자책점 1.32와 2승을 기록했다. 기자단 투표 47표를 얻어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에서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6-1로 앞선 8회초 그를 교체했고, 뒤이어 나온 이승민과 원태인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켜 후라도가 승리투수가 됐다.
유일한 실점은 수비 실책 뒤 적시 3루타로 내줬다. 3회초 1루수 르윈 디아즈의 포구 실책으로 하주석이 출루한 뒤 박재현에게 우중간 3루타를 허용했다. 6회에도 김영웅의 실책으로 김도영이 나간 뒤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선빈과 한준수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 7회에는 하주석에게 안타를 맞고도 김태군을 병살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후라도는 2차전에서도 6⅔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삼성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10월 두 경기에서 10⅓이닝 동안 12실점(11자책점)을 기록했던 그는 포스트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반등했다. 2차전에서 108구를 던진 뒤 나흘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이날 95구로 7이닝을 소화했다.
플레이오프 2경기 합계 성적은 13⅔이닝, 평균자책점 1.32, 2승이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79표 가운데 47표(59.5%)를 얻어 시리즈 MVP로 뽑혔고,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최형우는 20표, 류지혁은 5표를 얻었다. 삼성은 3차전까지 2승 1패로 앞선 뒤 4차전에서 역전패해 최종전까지 갔으며, 후라도는 5차전 초반부터 안정적인 투구로 팀의 흐름을 되돌리는 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