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하대리·용둔리, 태양광 수익마을로 조성
핵심 요약
횡성군 우천면 하대리와 용둔리가 2026년 1차 햇빛소득마을에 선정됐다. 두 마을에는 각각 1천㎾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들어설 계획이다. 학곡1리 등 4개 마을도 2차 공모 결과를 오는 9월 말 기다리고 있다.

강원 횡성군 우천면 하대리와 용둔리가 행정안전부의 ‘2026년 1차 햇빛소득마을’ 공모 대상지로 4일 최종 선정됐다. 전국에서 신청한 129개 마을 가운데 86곳이 뽑혔으며, 횡성의 두 마을은 강원도 선정 지역 4곳의 절반을 차지했다. 두 마을에는 각각 1천㎾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조성될 계획이다.
하대리는 사업 부지 확보와 자금 계획 수립, 전력 계통연계 등 착공에 필요한 요건을 모두 갖춰 전국 9개 ‘즉시 착수’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용둔리는 여러 발전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VPP, 즉 가상발전소 연계 사업모델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발전사업 허가 절차와 설비 설치비에 대한 금융 지원 등을 제공한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만들고 주택 지붕이나 농지, 마을의 유휴부지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참여 주민과 마을에 돌려준다. 횡성군은 지난해부터 주민설명회를 열고 협동조합 설립과 사업 부지 확보를 지원했으며, 전력망 연결을 위한 협의도 이어왔다.
지난 7월 접수를 마친 2차 공모에는 횡성읍 학곡1리를 포함한 횡성지역 4개 마을이 추가로 신청했다. 선정 결과는 오는 9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횡성군은 주민들이 공동으로 준비해 두 마을의 선정을 이끌어낸 만큼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더 많은 마을이 발전 수익을 나눌 수 있도록 2차 공모 준비도 계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