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책상서 확인한 즉석복권 5억원 행운
핵심 요약
서울 동대문구에서 판매된 스피또1000 복권이 1등 5억원에 당첨됐다. 당첨자는 점심시간에 산 복권을 회사에서 긁다가 행운을 확인했다. 당첨금은 이사를 위한 새 보금자리 마련에 보탤 계획이다.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판매된 스피또1000 107회차 복권이 1등에 당첨돼 구매자 A씨가 5억원을 받게 됐다. A씨는 점심시간에 당첨 복권을 교환한 뒤 새로 산 복권을 사무실에서 긁다가 당첨 사실을 확인했다. 당첨자의 사연은 지난달 30일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A씨는 평소에도 점심시간이나 퇴근길을 이용해 복권을 구매해 왔다. 약 한 달 전 무료함을 달래려 기존 당첨 복권들을 바꾸고 사무실로 돌아온 뒤, 주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즉석복권을 긁었다. 1등 결과를 본 순간 소리를 내 기뻐하고 싶었지만 회사 안이어서 발만 동동 굴렀고, 손발이 떨릴 만큼 놀라 한동안 책상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었다.
당첨 직후 바로 상금을 찾지는 못했다. 바쁜 일정으로 수령이 늦어진 A씨는 실제로 당첨금을 받고서야 5억원 당첨을 더욱 실감했으며, 행복한 심정을 드러냈다. 마침 이사를 계획하고 있었던 만큼 당첨금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비용에 보탤 예정이다.
스피또1000은 동전 등으로 표면을 긁어 당첨 여부를 즉시 확인하는 인쇄복권으로, 한 장의 가격은 1000원이고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다. 복권 판매 규모는 올해 상반기 3조61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조3790억원보다 7% 늘었다.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의 판매가 이어질 경우 연간 판매액은 7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