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향한 정보석의 배려, 동행으로 이어진 인연
핵심 요약
황정음이 힘든 시기를 배려해 준 정보석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현재는 행복하다고 밝혔다. 정보석은 고 이순재의 장례식에 황정음이 혼자 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먼저 동행을 제안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순재와 함께했던 시간도 회상했다.

배우 황정음이 자신을 세심하게 배려해 준 정보석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5일 공개된 황정음의 유튜브 영상에는 그가 서울 성북동에 있는 정보석의 자택을 찾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정보석은 오랜만에 만난 황정음이 예상보다 괜찮아 보여 다행이라며 힘든 시간을 견딘 후배를 위로했고, 황정음은 지금은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보석은 자숙 기간 중이던 황정음과 고 이순재의 장례식에 함께 갔던 사연도 꺼냈다. 반드시 참석해야 할 자리였지만 많은 관심을 받던 황정음이 혼자 움직이기에는 부담이 클 것으로 보고 먼저 동행을 제안한 것이다. 황정음은 당시 연락에 크게 감동했다며 이순재와 정보석, 오현경을 따뜻한 사람들로 꼽았다.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에는 정보석이 황정음 역시 충분히 따뜻한 사람이라고 격려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함께 연기하며 이어졌다. 정보석은 황정음이 결혼한 뒤 자신과 이순재를 비롯한 작품 출연진을 집들이에 초대한 일을 떠올리며 누구나 쉽게 보일 수 있는 마음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당시 부부가 오래 행복하기를 바랐고 전남편의 첫인상도 서글서글했다고 말하자 황정음은 잠시 당황했지만, 정보석의 설명이 이어진 뒤 웃음으로 반응했다.
정보석은 결혼을 시작할 때부터 이별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며 황정음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선택을 했겠느냐고 마음을 헤아렸다. 또 사람들은 한쪽 모습만 보고 평가하기 때문에 황정음의 진심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위로했다. 두 사람은 이순재와 함께한 기억도 되짚었다. 정보석은 이순재를 부모 다음으로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준 인물로 꼽았고, 황정음은 촬영 중 실수했을 때도 인자하게 웃어주던 선배로 기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