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사생활 공방, 통화 녹취까지 공개
핵심 요약
A씨가 황정민과의 쌍방 관계를 주장하며 멀티프로필과 통화 내역을 공개했다. 황정민 소속사는 관련 주장을 부인하고 스토킹 사건의 법원 조치와 약식명령을 제시했다. A씨의 정식재판 청구와 2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으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배우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였다고 주장해 온 A씨가 5일 새벽 SNS에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화면과 통화 내역을 추가로 공개했다. A씨는 황정민이 배우자에게 관계를 감추기 위해 멀티프로필을 소통 수단으로 활용했으며, 공개한 자료가 2년간 일방적으로 접근했다는 스토킹 혐의와 배치되는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공개된 통화에서 황정민은 A씨의 잠긴 목소리를 듣고 상태를 물은 뒤 2월 17일 또는 18일 촬영 일정과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A씨의 멀티프로필에 적힌 두 사람의 사주풀이를 화제로 삼았다. 해당 화면에는 갑신일주 남성과 을축일주 여성의 특성이 정리돼 있었고, 두 사람은 마지막 문구를 두고 대화를 이어갔다.
A씨는 황정민이 셀카를 보낸 뒤 자신이 반응하지 않자 먼저 전화했으며, 통화 중 가족 이야기와 개인 일정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락 여부를 황정민이 결정하는 비대칭적인 관계였고, 수사 과정에서는 전체 관계의 맥락과 앞선 대화가 빠진 채 일부 시점만 부각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문자 메시지와 사진, 녹취도 잇달아 공개하며 쌍방 관계였다는 입장을 펴왔다.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는 A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황정민이 A씨를 형사 고소했고 법원이 세 차례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내렸으며,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A씨는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황정민을 상대로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해 양측의 공방은 법정에서 이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