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우, 가족 겨냥 악성 댓글 딛고 트로트 무대로
핵심 요약
황민우가 베트남 출신 어머니를 겨냥한 악성 댓글로 연예계 데뷔를 후회했던 심경을 밝혔다. ‘강남스타일’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뒤 13개국에서 해외 공연을 펼쳤다. 힘든 시기를 견딘 그는 트로트 가수로 활동 영역을 넓혀 무대와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가수 황민우가 어린 나이에 얻은 높은 인지도 뒤에서 가족을 겨냥한 악성 댓글로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황민우는 지난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의 트로트 신동 특집 ‘노래에 나이가 있나요’에 출연해, 베트남 출신 어머니에게 쏟아진 모욕적인 댓글 때문에 연예인의 길을 선택한 일을 후회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황민우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참여하게 된 것은 촬영을 불과 2~3일 앞두고 섭외 요청을 받으면서였다. 당시에는 싸이가 누구인지, 뮤직비디오가 무엇인지도 잘 몰랐지만 영상이 세계적인 관심을 끌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 ‘리틀 싸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이 인지도를 바탕으로 13개국을 찾아 해외 공연 무대에도 올랐다.
빠르게 연예계에 진입한 뒤에는 인기를 둘러싼 부정적인 반응도 커졌다. 시간이 흐르자 ‘리틀 싸이’ 이미지를 언제까지 활용할 것이냐는 비판이 늘었고, 당시 다문화 가정을 바라보던 곱지 않은 시선은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로 이어졌다. 자신을 향한 비난은 견딜 수 있었지만 어머니에게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말이 쏟아진 상황은 감당하기 힘들었다는 것이 황민우의 설명이다.
황민우는 이 시기에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선택을 두고 크게 후회했지만, 시련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한층 강해졌다고 돌아봤다. 2005년생인 그는 2012년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와 무대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활동 범위를 트로트로 넓혔으며, 현재도 가수로서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대중과 만나고 있다.